'킬러 콘텐츠' 없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자성의 목소리
'킬러 콘텐츠' 없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자성의 목소리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22.11.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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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9일 군청 대회의실서 ‘제10회 축제 성과평가 토론회’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는 킬러콘텐츠가 없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따라서 앞으로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강렬한 킬러 콘텐츠와 상징적 프로그램, 선진적 운용능력 등 초기 기획 단계부터 운영과 현장 대응에서 개선·보완해야 할 점이 적잖다는 지적이 나왔다.

완주군은 9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정명석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위원회 위원장 오승옥 전주대 교수, 조인석 예원예술대 교수 등 현장 모니터링 참여자 등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성과평가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완주군의 대표 축제인 제10회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끝난지 한 달 정도 지났다”며 “행사를 되돌아보고 잘한 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대목은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아이디어와 참신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도 “이 자리는 지난 축제를 돌아보고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 더 나은 축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자리”라며 “기탄없이 좋은 의견을 제시해 향후 축제가 더욱 발전되고 진화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고견을 내 달라”고 말했다.

축제 모니터링단이 이날 내놓은 모니터링 평가결과 보고에 따르면 축제기획과 콘텐츠 구성 부문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부족했고, 인상 깊은 강렬한 콘텐츠가 필요하며, 방문객 편의시설과 휴게 공간 확충도 요청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서는 축제의 얼굴과 같은 확실하고 상징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로컬푸드 중심의 음식 개발과 완주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콘텐츠 개발도 요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현장과 운영 부문에서도 특정시간대에 음식부스의 혼란을 극복할 대안이 요청되며, 식수공급처 확대와 취식 공간 등 방문객과 운영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축제 준비와 실행 전반적인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고, 위험요소를 적극 파악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대학생과 청년층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요청된다고 모니터링단은 제시했다.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의견수렴과 토론에서도 축제 명칭을 비롯한 각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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