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후면은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영남지역 최대 겨울축제인 암산얼음축제 준비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와 이상 고온 현상 때문에 축제가 열리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고 한다. 얼음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안전하고 견고한 얼음 형성을 위해 하천바닥을 준설하고 부유물을 제거하며 수초 및 청태를 제거에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동시 암산얼음축제는 전국 최고의 천연 빙질을 자랑하며, 암산유원지의 빼어난 풍광을 배경으로 팽이치기, 연날리기, 썰매타기 등의 민속체험과 빙어 낚시, 송어 얼음낚시, 빙상 축구, 얼음 미끄럼틀 등의 다양한 얼음 체험이 가능한 가족형 겨울놀이축제이다.
또한, 매년 20만명 이상이 방문하여 도시에 생기를 불어 넣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이번 암산 얼음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 또한 크다.
남후면 관계자는 성공적인 암산얼음축제의 개최를 위해 주민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 축제는 내년 1월 27일부터 9일간 열릴 예정이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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