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기부문화 확산 및 제도 정착 위해 힘 모을 것”
김진표 의장 “기부문화 확산 및 제도 정착 위해 힘 모을 것”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12.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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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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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대한결핵협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기부·나눔단체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 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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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크리스마스 씰과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희망나눔 성금과 적십자 특별회비를 각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 및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장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경제위기 등으로 더 힘든 요즘, 여러분은 작은 마음을 모아 큰 희망을 만드는 분들이다”라며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나눔단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사회적 약자들이 따뜻한 온돌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국회의장도 기부문화 확산과 제도 정착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김 의장과 참석자들은 결핵 문제, 적십자사 운영비 지원 문제, 기부 인센티브 제도 마련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우리나라는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로 쪽방 노인, 노숙자, 65세 이상 발생률은 일반 국민의 4배에 달한다”며 “검진 및 치료사업을 수행하는 데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아직도 40년 된 결핵약을 그대로 쓰는 등 결핵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이 더디다”며 “새로운 치료 방법과 신약을 연구하는 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회장은 또 “OECD 국가에 있는 적십자사는 평균적으로 운영비의 20%를 정부에서 지원받는데 우리나라는 1%도 안 된다”며 “적십자회비 지로용지로 연간 700억 원 정도 모으면 그중 56억 원을 세금으로 내는데, 이것만 없애주셔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건의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선 기부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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