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UFO" 뉴욕타임스 보도 '파문'
"이것이 UFO" 뉴욕타임스 보도 '파문'
  •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19.05.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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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타임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존재를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NYT는 이날 미국 해군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지난 2014∼2015년 훈련 중에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여러 차례 목격해 보고했다고 미국 국방부 영상을 공개했다. 

NYT가 보도한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3월까지 이들이 훈련하던 대서양 연안 상공에서 거의 매일 이상한 비행체들이 나타났다.

이들 비행물체엔 눈에 보이는 엔진이 없었음에도 극초음속으로 3만 피트 상공까지 도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처음에 조종사들은 이 비행물체가 미 정부의 기밀 고성능 드론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루는 100피트 간격을 두고 나란히 날던 해군 전투기 사이로 비행물체 하나가 스치듯 지나가 자칫 충돌할 뻔한 일이 발생했다.

조종사들은 그것이 기밀 드론 프로그램이었다면 해군이 훈련하는 지역에 드론을 띄울 리 없다고 생각했고, 안전을 우려해 상부에 보고했다.

조종사들은 비행물체가 극초음속으로 날다가 갑자기 정지한다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등 인간 조종사의 물리적 한계를 넘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목격자 중 한 명인 F/A-18 슈퍼호넷 조종사 라이언 그레이브스 중위는 "헬리콥터는 상공에 멈춰 있을 수 있고, 3만 피트 상공과 지면 근처를 함께 날 수 있는 항공기도 있다"며 "그러나 제트 엔진도 없는 비행체에 이 모든 기능을 다 넣는 것"에 대해선 혀를 내둘렀다.

해군 대변인은 NYT에 "여러 다른 보고들이 있다"며 "일부는 상업용 드론일 수도 있지만, 일부는 누가 하는 일인지 알 수 없고 추적할 만한 충분한 자료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해군은 최근 '설명할 수 없는 공중 현상'에 대해 보고하는 지침을 새로 내렸다고 NY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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