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7일 대출 업무에 필요한 증명서류 검증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한은행이 개발한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은 소속 기관과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일종의 암호화한 일회용비밀번호(OTP)) 정보를 등록·조회함으로써 고객이 소속 기관의 자격 인증과 기타 증명 사실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개선했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신한 닥터론 상품에 우선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고객이 대출을 신청할 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소속 정회원임을 확인 받기 위한 과정을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으로 대체해 기존 2~3일 걸리던 검증기간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은 적용 상품에 제한이 없고 도입 비용이 저렴해 소속 기관의 규모에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다양한 비대면 상품에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은 적용 상품에 제한이 없고 도입 비용이 저렴해 소속 기관의 규모에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다양한 비대면 상품에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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