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급 신도시 김포에 들어선다...4만6천호 규모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추가
분당급 신도시 김포에 들어선다...4만6천호 규모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추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11.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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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신규택지 발표...국토교통부 "철도역 중심 도시기능 압축 개발"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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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생활권 사이에 4만6천호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5만호)와 합치면 분당신도시와 비슷한 10만호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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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1일 “김포한강신도시 생활권 사이에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함으로써 기존 신도시가 지리적으로 분절된 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광역교통, 자족시설 등을 도입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스마트 자족도시로 발전시킨다”며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Compact & Network’라는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해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압축해 개발하고, 주변 부지에서도 역 접근이 쉽도록 교통 네트워크를 연계ㆍ구축한다”며 4만6천호 규모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조성할 것임을 밝혔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발표된 첫 신규택지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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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공항(김포ㆍ인천광역시), GTX(Great Train Express,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장기역),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Interchange,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와 일반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 자율차,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한다.

수평으로 GTX 장기역-5호선역(신설) 간 연계와 수직으로 5호선역과 연계한 UAM 활용 등도 검토한다.

택지 확충으로 수요를 확보해 5호선을 연장하고, GTX(장기역), 김포골드라인과 연결해 교통난을 해소한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중심에서 광화문역까지 현재는 약 90분(환승2회)이 걸리지만 5호선이 연장되면 약 69분<5호선 직결, 김포시 추정(안)>으로 단축된다.

대중교통 및 도로를 통한 접근성도 대폭 강화된다. 

현재 운영 중인 국도48호선 버스전용차로를 지구 내까지 연장하고,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와 연계한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도로에 급행버스가 운행되는 교통시스템) 도입과 지구 중심부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도심 내 교통 순환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ㆍ계양강화고속도로 확장 및 IC 신설을 추진하고, 주변 정체지점은 입체화하며, 검단 신도시와 연결 도로도 신설해 인천 방면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선한다.

철도역 인근 지구 중심부(초역세권)에는 고밀개발을 통해 대형오피스, 복합쇼핑몰 등을 배치해 도시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복합적 토지이용으로 주거ㆍ일터ㆍ서비스 집적과 함께 스마트시티 요소도 대폭 도입한다.

복합환승센터, BRT 정류장 인근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는 청년주택 등을 집중 배치한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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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와 연계해 빅데이터 기반의 종합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친수형 테마공원 등 친환경 커뮤니티를 조성하며,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재난ㆍ교통사고ㆍ범죄 등도 예방하는 스마트 기술도 전면 적용한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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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교통부는 “11월 11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김포시, 서울시 강서구는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상호 간 합의가 반드시 필요했던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부지 이전 등에 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정부도 지방자치단체 간 5호선 연장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노선 인근 지역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사업타당성 확보를 위한 수요를 대폭 확충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Korea Land & Housing Corporation) 등 사업시행자가 연장 비용을 일부 분담해 5호선 연장사업이 실행되는 데에 핵심적인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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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번 협약과 함께 노선 등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2023년부터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절차를 통해 김포한강2 개발과 연계한 5호선 연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신규 콤팩트시티 조성에 따른 배후수요의 창출은 장기역 출발 GTX의 서울도심권 연장사업의 타당성 확보에도 기여해 해당 지역의 도심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사업추진 및 주택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분양)을 개시한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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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등이 실시된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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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IC #G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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