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경상수지가 1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전년보다 89억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9월 국제수지(잠정)’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경상수지는 1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 1~9월은 241.4억 달러 흑자다.

지난해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05.1억 달러, 1∼9월 흑자 규모는 674.1억 달러다.

올 9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 95.5억 달러에서 4.9억 달러로 줄었다.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는 운송수지 흑자폭 축소 등으로 전년 동월 0.6억 달러에서 3.4억 달러로 늘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11.3억 달러에서 18.4억 달러로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다.

올 9월 금융계정은 45.9억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올 1~9월은 269.4억 달러 순자산이 늘었다.

지난해 9월은 89.9억 달러, 1∼9월은 569.1억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었다.

올 9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7.8억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4.7억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억 달러 감소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4.9억 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5.2억 달러 늘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135억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20.3억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47.8억 달러 감소했다.

통관기준으로 올해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574.5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2022년 9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한 612.3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각각 25.3%, 10.6%, 1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