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통화기금)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또 내렸다.
IMF는 11일(현지시간)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22년 3.2%로 올 7월 전망치와 같지만 2023년 전망치는 2.7%로 0.2%p 하락했다.
IMF는 지난 1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예상했지만 4월에 3.6%로, 7월에 2.9%로 낮췄다.
이에 대해 정철진 경제평론가는 12일 MBC ‘2시 뉴스 외전’과의 인터뷰에서 “IMF 쪽에서도 경기 침체를 거의 확실시 하는 분위기다”라며 “지금 나오는 인플레가 진짜 악성 인플레이션이어서 웬만큼 긴축으로는 못 잡을 거 같다는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로 7월 전망치보다 0.3%p 상승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로 0.1%p 내려갔다.

IMF는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 많은 이들에게 2023년은 경기침체처럼 느껴질 것이다”라며 “폭풍 구름이 몰려들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 국민발언대-쌀값 정상화 편’에서 “이미 시중금리가 7%대까지 오른 상태에서 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면 취약계층을 포함한 서민금융 계층들이 정말로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라며 ”정부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고 실질적 대안을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