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 안 하나?..“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이준석, 신당 창당 안 하나?..“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10.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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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일경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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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사진) 전 당 대표가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받아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라고 말했다.

6일엔 “지금까지 두 번의 선거에서 이겨 놓고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갖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왔다”며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는 현재 도모를 하면서 총선거까지 신당을 창당할 것이다”라며 “총선을 앞두고 상당한 보수 진영의 지각 변동이 있고 이준석 전 대표와 같이 몰려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결정에 대해 당내 비윤석열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에 대해 “가처분신청을 한 행위 자체가 핵심 징계사유라고 한다. ‘모든 국민은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제27조 제1항을 정면으로 부정한 위헌적 발상이다”라며 “양두구육이 징계사유라면, ‘이xx들, x팔린다’는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갑, 외교통일위원회, 3선)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처분 소송은 국민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본권이다”라며 “윤리위의 징계는 옹졸한 정치보복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비례대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초선)도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은 이준석 개인이 아니라, 보수의 ‘자유’가 사라진 날이다. 자유 없는 보수는 힘에 의해 지배되는 권위주의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은 없고 ‘힘’만 있는 일방통행 정당이 됐다. 비상식적인 권위와 공정하지 않은 힘과의 싸움에서 결코 되돌아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화상의원총회에서 “그동안 당내 문제로 국민들과 당원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제 모두 심기일전해서 단합된 모습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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