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업인들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직불금 신청 농가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27일부터 10월까지 직불금 부정 신청을 막기 위해 신청 필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벼 재배 농가와 밭작물 재배 농가에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쌀·밭 고정직불금과 농업 생산성이 낮은 지역 농가에 지급되는 조건불리직불금, 쌀 과잉생산을 막기 위한 논 타작물 지원금 등을 신청한 122만ha의 필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장 점검에서는 드론 등을 활용해 대상 품목을 실제로 재배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매년 직불금 등 정부지원금을 지급하기 전 신청필지가 지급요건에 적합한지를 확인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다.
농관원은 "직불금 등 국가보조금이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보다 엄격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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