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북한, 핵무기 사용 기도하면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
윤석열 대통령 “북한, 핵무기 사용 기도하면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10.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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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계룡대에서 개최된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20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계룡대에서 개최된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20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하면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계룡대에서 개최된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보다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30년간 국제사회의 지속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핵확산금지조약)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핵무기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다”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군은 건군 이래 지난 74년 동안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다. 튼튼한 안보는 국민과 군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명예와 존중으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통해 국군장병이 자부심과 긍지를 품고 조국을 위해 복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국군 장병 여러분! 여러분이 한반도 평화를,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평화의 근원이 강력한 국방력임을 결코 잊지 않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아낌없이 뒷받침할 것이다”라며 “수치상의 강군에 그칠 것이 아니라, 민주사회를 지키는 첨병으로서 내부 구성원들을 대우해 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국군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희서 대변인은 “‘가장 강한 안보는 평화’, ‘가장 강한 군대는 인권이 튼튼한 군대’라고 정의당은 확신한다. 평화를 지키는 인권 군대로 대한민국 국군이 나아가도록 정의당도 평화정당, 인권정당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국군 장병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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