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주호영..“당 안정되고 외연 확장으로 지지율 올려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주호영..“당 안정되고 외연 확장으로 지지율 올려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9.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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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2022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2022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기획재정위원회, 정보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5선)이 선출됐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약 한달 만이다.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투표한 의원 106명 중 61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한다. 그 다음에 외연 확장을 통해 지지율을 올려야겠다”며 “약자와의 동행, 호남 동행, 청년 정치참여, 빈부격차 해소, 이런 것들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당의 지지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선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 정리되는 것을 봐 가면서 당원·의원들과 상의해 문제를 풀 것이다”라며 “이 전 대표와의 관계 때문에 당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하나가 되면 제일 좋겠는데, 상황들이 너무 많이 어려운 것 같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수에 있어서 열세이고, 분열까지 하면 우리는 한번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선출된 원내대표와 함께 당내 화합을 이뤄서 국민 신뢰를 기어이 회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절차 개시에 대해 국민의힘 김종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1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지켜야 할 선을 많이 넘었다”며 이준석 전 대표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비례대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초선)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유를 강조했던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반한다”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를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야권에는 “무슨 문제든 다수결로 결정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와 자제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주호영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이제 국민의힘이 ‘윤바라기’ 권력투쟁이 아니라, 소통과 협치의 ‘국민 바라기’ 민생 정치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충분히 다수 의석을 가진 책임야당으로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고 논리적으로나 절차상으로 문제가 없다면 초부자 감세는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이동영 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에서 “새롭게 선출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으로 정당 간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다원적 민주정치를 실현하는 국민의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 제62조제2항에 따르면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는 중도사퇴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할 계획이라 주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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