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미성년자 주택매수 비율이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살 유아가 20채 이상 주택을 매수한 사례도 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국토교통위원회, 재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택 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미성년자 주택매수건수 비율은 전체 주택매수건수 대비 2019년 0.06%에서 2021년 0.17%까지 상승했다.

올해도 7월 기준으로 570건, 0.18%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주택을 매수한 미성년자 중엔 20채를 매수한 1살인 유아도 있다.

김병욱 의원은 “편법증여 등 법령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