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상품 가운데 코로나19 유행으로 영향을 받았던 대표적인 상품 가운데 하나가 크루즈 여행 분야였다. 그러나 가장 촉망받는 유망 고급상품으로 재등장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
로열캐리비안크루즈는 최근 시내 더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내 베스트 파트너 런천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7일 로얄캐리비안크루즈 한국총판 회사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런천 세미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에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서 뿐 아니라, 협력 기관(기업)들인 싱가포르 항공, 싱가포르 관광청과 주요 여행사들의 관계자 등 70 여명이 함께 참석해서 그 의미를 더하여 주었다.
케네스 여(Kenneth Yeo)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아시아태평양 영업 담당 이사는 한국 크루즈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크루즈 여행은 한국인들의 여행에 대한 수준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스펙트럼호가 2023/ 2024년 연간 운항될 예정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크루즈 시장의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베스트 파트너사에 선정된 총 10개 에이전트 회사들인 더블유투어, 롯데관광, 롯데제이티비, 마이바운, 배낭속크루즈, 온라인투어, 이라이프투어, 프리드투어, 하나투어, 한진관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아시아 지역 상품은 말레이시아 각 지역 및 싱가포르 등 한국인들이 이미 잘 알고 있고, 한국인들의 방문 횟수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을 커버한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 안에 대중적인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인터내셔널은 지난 50년간 수많은 선상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여 국제적인 명성을 확보한 글로벌 크루즈 선사로, 현재 지중해, 알래스카와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서 23만톤급 크루즈선을 포함해 총 26개 크루즈선을 137개 기항지로 운항하고 있다.
/박세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