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1기 신도시로 개발된 도심 거리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행공간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24일 "인구 이동이 많은 도심 보도블록이 너무 오래돼 가로수 뿌리가 올라오거나 표면 불균형이 심해 행인이 넘어질 위험이 높다"면서 "보행자 안전 강화를 목표로 보도블록을 바꾸되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 거리 미관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사용해온 인조화강블록(20cm×20cm×6cm)이나 인터로킹블록(20cm×10cm×6cm)보다 더 크고 튼튼하면서도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활용한 새로운 블록으로 노후 보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인도와 차도의 높이를 조절해 노약자나 장애인, 휠체어 이용객 등의 편의성을 개선한다.
이강석 기자 kangsuk0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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