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5일간...27일 일산문화공원서 문화제
고양특례시가 세계사이클연맹이 공인하는 국제자전거대회 ‘TOUR DE DMZ 2022’ 개최지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이번 대회를 기념해 오는 27일 자전거문화제 등 다양한 시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 250여명, 마스터즈 부문 250여명 등 500여명 선수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여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행안부를 비롯해 인천특별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국내외 선수가 비무장지대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한반도를 횡단하면서 분단의 아픔을 나누고 평화를 염원하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고양시는 TOUR DE DMZ 개최를 기념해 개막식 다음날인 27일 ‘고양특례시 자전거문화제: 탄소중립 실천’을 개최한다.
자전거문화제는 자전거 이용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동환 고양시장과 함께하는 자전거 퍼레이드, 동호인 공연, 토크 콘서트뿐만 아니라 지난달 개최됐던 도심형 자전거 대회인 킹오브트랙의 미니 대회와 안전-환경-교육-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상기 녹색도시담당관 팀장은 16일 “TOUR DE DMZ 개막식 개최지로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양시도 이에 발맞춰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이 자전거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강석 기자 kangsuk0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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