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민속극장 풍류에서 소리꾼 백현호의 흥보가 공연
가정의 달 5월 민속극장 풍류에서 소리꾼 백현호의 흥보가 공연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19.05.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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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송설당 박송희 명창을 기리는 무대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는 26일(일), 오후5시부터 민속극장 풍류에서 소리꾼 백현호의 흥보가 공연이 있다.

백현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다.

목이 구성지고 감정의 표현이 풍부하며, 남창의 묵직함으로 장단을 잘 운영해 공력있는 소리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는 젊은 소리꾼 백현호는 소리판을 넘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유명인이기도 하다.

방송 진행자, TV CF, 인간극장, 소리의 신 등을 통해 일찌감치 대중에게도 얼굴도장을 찍었으며 어린 나이부터 박송희명창과 전정민, 조상현, 안숙선, 성창순 명창에게 판소리 5바탕을 사사했다.

판소리와 함께 11살 때부터 명고 이낙훈 선생에게 호남좌도농악, 판소리 고법을 사사 받았으며,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한 후, 연주학 박사를 선호하는 여타의 젊은 연주자들과는 달리 고려대에서 국어국문학 박사를 수료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차세대 대표 소리꾼이다.

‘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과 창작국악앨범 ‘아버지’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음반도 발매한 바 있다.

이렇듯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탄탄한 공력을 가진 백현호는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일반부 장원, 제19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명창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최초의 국악아카펠라그룹인 토리스를 창단하고, 10년째 꾸준하게 활동하면서 제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제4회 러시아 국제민속음악콩쿨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판소리의 영역을 넘어 새롭게 국악아카펠라 장르를 개척하였다.

또한, 전북 대표 관광브랜드 공연 뮤지컬 ‘떳다 심청’의 주역으로 활동하였고, 동.서양 오케스트라와의 실험적인 판소리 무대에서도 늘 협연대상 첫번째로 꼽힌다. 백현호는 현재 SGA 송도국악아카데미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고려대, 한경대 등에서 전통음악을 강의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흥보가 초앞부터 제비노정기 대목까지 부를 예정이며, 1집 앨범 ‘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에서 호흡을 맞췄던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선생과 다시한번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민속극장 풍류는 우리 소리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무대와 관객의 거리를 가깝게 만든 국악전문 시설로 관람객은 우리전통소리를 맘껏 즐기기 위한 추임새를 준비하고 함께 한다면, 아주 흥겨운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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