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붉은점모시나비와 함께
곤충의 시절이 돌아오네요.
곤충의 시절,
처음으로 배알을 다녀온 '붉은점모시나비'
조마조마 들어간 그 숲길,
나풀나풀 나비 한 마리가 마중을 나옵니다.
잘 살아 줬네요.
엄마. 아빠 나비가 주고 간 목숨을 잘 지켜냈네요.
수태낭을 흔들며 나풀대고
짝지를 찾아 나풀댑니다.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점이 없는 모시나비도 함께 나풀나풀~
먹이식물이 부족할까 걱정했는데 씀바귀와 산딸기가 꽃을 피우고 기다리고 있었네요.
올해도 나비 언덕에서 잘 놀다 왔습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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