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실 분석
고금리로 서민들은 대출금 이자 상환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3년간 4대 시중은행 임원들은 1083억원이 넘는 상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정무위원회, 재선)이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2022년 5월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임원들은 성과급으로 1083억원을 넘게 받은 나타났다.
올해의 4대 시중은행 임원 성과급 규모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민 의원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서민들은 이자상환도 어려운 상황에서, 시중은행들이 성과급 잔치를 했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예대금리차 해소를 위해 금융당국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국회에서도 관련 법률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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