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올들어 150억달러 적자로 '역대 최악'...원유 원자개 가격 상승이 '직격탄'
무역수지 올들어 150억달러 적자로 '역대 최악'...원유 원자개 가격 상승이 '직격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8.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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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46.7억 달러 적자 기록...14년 만에 처음으로 넉달 연속 적자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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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올 7월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14년 만에 처음으로 넉달 연속 적자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간다면 연말까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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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7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607억 달러,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8% 늘어난 653.7억 달러다. 올 7월 무역수지는 46.7억 달러 적자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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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는 올 4월 24억7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9월 이후 처음이다.

올 7월 대중국 무역수지는 5.7억 달러 적자로 올 5월 이후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국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낸 것은 지난 1992년 8~10월 이후 처음이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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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수출액은 기존 7월 최고 실적(2021년 7월, 555억 달러)보다 약 50억 달러 많아 7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했다. 7월 누계 수출액도 411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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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과 자동차, 이차전지 수출액이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반도체 수출액은 7월 기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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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국 수출액은 100억 달러로 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아세안(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EU(European Union, 유럽연합)로의 수출액은 7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본격화된 중국 경기 둔화세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외 대다수 품목 수출이 줄어 대중국 수출은 지난달(-0.8%)에 이어 소폭 감소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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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 불안정성 심화로 높은 에너지 가격이 계속되면서 2022년 7월 수입액은 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2년 7월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원의 수입액은 185억 달러다. 지난해 7월은 97.1억 달러였다.

우리 산업생산을 위한 핵심 중간재인 반도체 수입도 크게 증가했고 밀·옥수수 등 농산물 수입도 많이 늘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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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8월 중 그간 우리 수출기업들의 활동을 제약해 온 규제의 개선과 현장의 애로 해소 방안, 주요 업종별 특화지원 등을 망라한 종합 수출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라며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이르는 총체적 지원을 통해 우리 산업·무역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산업 생태계 구축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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