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우리 AVAL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수출입상끼리 무신용장 거래를 할 때도 수입상 거래은행이 수출상에게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랑스어나 독일어로 '보증'을 의미하는 AVAL은 은행이 신용장이나 지급보증서 대신 사용하는 보증을 뜻한다.
우리 AVAL 서비스는 무신용장 방식으로 무역 대금결제가 이뤄질 때 수입상 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이 이를 보증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입상은 별도의 기한부 수입신용장 개설 없이도 동일한 지급보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신용장 발행수수료 등 기타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 연지급수입 한도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면 이용 가능하며 한도 관리 영업점에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은행에서 주로 이뤄졌던 AVAL을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했다"며 "우리 AVAL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 수입 기업의 거래 편의성 향상과 비용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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