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 4월 2.5%에서 2.3%로 내렸다.
IMF가 26일 오후 10시(미국 워싱턴 시간 7월 26일 오전 9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Gloomy and More Uncertain‘)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올 4월 전망치보다 0.2%p 하락했다.
202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로 4월 전망치보다 0.8%p 내려갔다.
정부는 4월 WEO 이후 실시된 2차 추가경정예산(5월 29일, 62조원) 효과 등으로 다른 주요국들보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조금 내려간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올 2/4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는 이번 WEO 수정 전망 시 반영되지 않았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 4월 3.6%에서 3.2%로, 내년은 3.6%에서 2.9%로 하락했다.
IMF는 세계 경제에 대해 “고물가 지속, 물가대응 과정에서의 부정적 파급효과, 전쟁 등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우선 순위는 인플레이션 대응에 두고 국가별 물가 상승의 원인과 상황에 따라 통화ㆍ재정ㆍ구조개혁의 적절한 조합을 구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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