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8일부터 공영버스 자유이용권 발행
'천사의 섬'으로 알려진 신안군이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18일부터 공영버스 자유이용권(1일·2일·3일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영버스 자유이용권(1일·2일·3일권)을 구매한 방문객은 신안군 어디든지 선택한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공영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해 섬 관광을 할 수 있다.
전국 최초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신안군은 공영버스 자유이용권을 우선 중부권역(자은, 암태, 안좌, 팔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구입가격은 1일 기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2000원이다.
자유이용권 구매는 신안~목포 간 광역버스(1004호, 2004호, 3004호) 승차 시 운전승무원에게 직접 구매하고,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신안군은 각 섬마다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공영버스 이용 시 저렴한 요금으로 찬찬히 섬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부권역은 최근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퍼플섬과 씨원리조트&라마다호텔 오픈 등으로 새로운 관광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은 중부권에 우선 시범지역으로 도입해보고 점진적으로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섭 기자 k0102477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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