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고창교육지원청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마을학교 ‘여름습지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5~29일(5일간) 운곡습지 생태공원과 운곡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운곡습지의 생성과정과 습지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배우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름 운곡습지 생태공원은 풀밭에서 뛰노는 여치, 메뚜기, 매미 등 다양한 곤충들과, 해바라기, 맥문동 등의 화사한 여름꽃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나무의 잎사귀, 씨앗 등으로 신기한 자연놀이를 즐기고, 곤충을 찾아 탐험하며, 꽃을 자세히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꾸려졌다.
프로그램 운영은 운곡습지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에서 주관한다.
참여 신청은 12일 10시부터 이메일(ungock@naver.com)로 접수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063-564-5582)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운곡습지에서 여름방학을 즐기며 아이들의 환경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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