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IPEF, 역내 공동번영 위한 것..한국도 책임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 “IPEF, 역내 공동번영 위한 것..한국도 책임 다할 것”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5.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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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Joe Biden, Joseph Robinette Biden Jr)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제20대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제20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Joe Biden, Joseph Robinette Biden Jr)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제20대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제20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IPEF(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는 역내 국가들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고 한국도 책임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한 기조연설에서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는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글로벌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IPEF의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저는 IPEF가 ‘개방성', ‘포용성', 그리고 ‘투명성'의 원칙하에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번영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 한국도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 한국은 IPEF가 포괄하는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것이다. 특히,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그리고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첫째,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국제 공조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반도체·배터리·미래차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역내국과 호혜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 Fif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를 상용화한 최고의 통신 기술을 갖고 있다”며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데이터, 6G(6세대 이동통신, Six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 등 새로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한국은 원자력, 수소,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소 저감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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