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 엔데믹 일상회복 따른 관광활성화 본격 시동
경북도, 코로나 엔데믹 일상회복 따른 관광활성화 본격 시동
  •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 승인 2022.04.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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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및 K-콘텐츠 활용 파격적 국내외 관광마케팅 추진

경상북도는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을 맞아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그동안 억눌렸던 관광수요의 발길이 경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본격적인 관광정책 추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북도는 코로나 시기에도 철저한 관광지 방역과 안전관리, 힐링, 가족단위 체험관광 상품 개발 등의 수요자 맞춤형 관광정책 추진으로 비대면·힐링·안전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아왔으며, 이제 코로나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 따라 일상회복 경북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어려워진 관광업계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수용태세 구축 ▷경북투어패스 운영 ▷다양한 채널을 통한 경북관광 콘텐츠확산 ▷일상회복 국내관광활성화 추진 ▷한류, K-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문화관광 축제활성화 등 경북관광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린 경북형 관광콘텐츠 운영과 홍보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먼저, 안전하게 여행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관광수용태세 구축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관광지를 찾는 사람이 증가할 것을 대비하고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 70개소에 현장 방역요원 152명을 배치한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업계 휴·실직자 등 관광업계 종사자를 우선하여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으로 모집해 주요 관광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9년도부터 시작한‘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도 올해 지속 추진하여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관광서비스 제공으로 다시 찾고 싶은 경상북도 이미지 제고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관광서비스시설환경개선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600여개소를 추진하였으며, 올해는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로 관광흐름이 안전하고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힐링 관광이 유행하며 캠핑이 각광을 받았다. 이에 발맞추어 경북도에서는 도내 등록 야영장을 대상으로 개보수 지원·화재안정성 확보 지원·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야영장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여 더 많은 캠핑족들의 발길이 경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경북투어패스로 자유롭게 여행하며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완성

경북도에서는 2019년부터 온라인 중심의 개별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하는 ‘경북투어패스’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3대문화권 사업장을 비롯한 도내 주요 관광시설, 맛집, 숙박을 하나의 바코드로 설정된 48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 가능토록 기획한 ‘경북투어패스’는 2020년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경주신라, 울릉아일랜드, 힐링여행, 문경레포츠 등 지역 연계형 투어패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개별 시군 및 단품 특화패스 기획으로 2021년 23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었으며, 2020년 6월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74종의 상품 개발운영, 약 25만매의 누적 판매를 보이고 있다.

통합바코드 형태로 사용자에게 전송되는 모바일 티켓 형태의 경북투어패스는 일반적인 매표 없이 바코드를 지정 단말기에 인증으로 ‘더 쉽고 자유롭게’경북관광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내비게이션 연동 등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 제공으로 원스톱 관광객 편의 제공은 물론 체류시간 증대를 통한 지역관광 체질개선에도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 다양한 채널을 통한 경북관광 콘텐츠 확산

SNS와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한 『경북, 어디까지 해봤니?!』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안심관광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테마로 ①경북, 어디까지 걸어봤니?! - 경북런투어 ②경북, 어디까지 앉아봤니?! - 경북체어투어 ③경북, 어디까지 마셔봤니?! - 경북 텀블러투어 등으로 기획하였다.

본인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계정에 이벤트별로 주어지는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여행사진을 게시 후 여행지를 소개하고 인증하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숨어있는 관광지를 수요자 중심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중 지난 3월 16일부터 진행된 경북 런투어는 한 달 동안 참여객이 5천명에 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일상회복 국내관광 활성화 추진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2년 시군 대표 관광상품 4개, 야간 관광상품 4개 사업을 선정하고 지원한다.

대표 관광상품은 ①구미시의 라면 테마여행 마시구라, 재미구라 산업투어 ②고령군의 지산동 고분군을 활용한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③문경시는 드라마 세트 활용한 드라마IP 활용 관광 상품 ④성주군은 세종대왕자태실을 테마로 생명이 깃드는 태실, 희망충전 성주여행 등 4개 사업이 진행된다.

야간관광상품에는 ①경주시의 수많은 문화재를 활용한 경주 별을 품은 달 ②청도군은 야간 액티비티 체험의 Contact 힐링 청도 ③영주시는 소백산예술촌에서의 문화예술 체험의 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 ④안동시는 월영교 야경과 문화예술 공연을 접목한 달빛투어 달그락(樂) 등 4개 사업이 선정되어 4월부터 시작된다.

이밖에도 하반기에는 뉴노멀 관광 유행에 맞춰 1400만 명의 반려동물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댕댕이 축제’(가칭)와 지난 해 개발한 경상북도 명품 자전거길 25선을 활용한 ‘라이딩 경북! 빙고&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해 지속 가능한 관광의 첫 발을 내 딛는다.

또한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이동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철도할인, 공유차량 이용서비스 지원, 단체여행객 버스비 지원, 숙박할인, 근로자휴가비 지원, 체험료 할인 등을 시행중이다.

□ 한류, K-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추진

한류, K-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분야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 있던 외래관광객들이 국제선 재개, 무격리 입국 허용 등 점차적인 일상회복으로 관광객 수요가 늘어갈 것으로 예상 이에 도에서는 전방위적 해외 홍보마케팅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우선 국내·외 여행업계에 적극적 경북관광 마케팅에 나선다.

코로나19 이전 주요 방한국이며 잠재관광객 수요가 높은 5개국(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에 현지 관광홍보사무소를 운영한다. 현지 여행사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상품개발 및 홍보판촉, 잠재관광객 대상 관광정보 제공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보사무소가 운영되지 않은 국가들 대상으로는 현지 여행업체와 웨비나 등 온라인설명회를 통해 다각적으로 경북관광을 알릴 예정이다. 2월 중 인도 여행업계 대상 웨비나를 통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홍보하였고, 트래블버블 체결국가인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와 비대면 설명회를 5월 중 추진 할 계획이다.

그리고, 기존 해외 현지인으로 구성된 SNS 관광홍보단을 확대하고, 재한외국인으로 구성된 SNS홍보단 운영을 통해 해외 현지인의 관심사를 재한 외국인이 직접 체험 관광하는 투트랙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 재개되는 문화관광 축제를 통한 관광경기 활성화

문화관광 축제활성화분야도 봄 축제를 시작으로 본격 개최된다. 먼저, 문경 찻사발축제가 4.30.(토) 개막행사로 포문을 연다. 이를 시작으로 5월에는 영주선비문화축제, 고령대가야축제, 성주참외페스티벌, 영양산나물축제, 영주소백산철쭉제 등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축제가 다시 펼쳐진다.

한편 지역축제를 통해 침체된 관광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다시금 시작되는 축제 활성화를 위해 SNS를 통한 홍보채널을 강화하고, 축제 솟폼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나도 틱토커가 될 수 있다”를 통해 젊은 층들의 관심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또한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 일환으로 메타버스축제장을 구축하여 축제 전에는 홍보, 축제 때는 게임과 체험으로 재미를 더 해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축제로, 축제의 영토를 확장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선순환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그동안 어려웠던 지역 관광업계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제부터 일상관광 수요에 대비한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본격 추진하여 올해는 경북관광 재도약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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