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특별시장 후보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재택연계형 주4일제’ 실시를 공약했다.
송영길 후보는 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서울시장 임기 내에 공공부문은 주4일 출근, 주1일 재택ㆍ원격근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택연계형 주4일제’ 공약을 발표했다.
송영길 후보 측은 “재택연계형 주4일제의 장점은 노동자들은 ‘4+1’형태로 효율성을 더한 순환 근무를 할 수 있고, 시민들은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현재와 같이 주5일 근무가 유지된다.
민간에서도 재택연계형 주4일제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적타협위원회’를 만들어 현실적 도입방안을 마련한다. 노사가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곳부터 지원한다.
송영길 후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이후 일상회복을 앞두고 ‘재택연계형 근무’를 도입하는 것을 고민해 왔다.
송영길 후보는 “이미 대기업 등에선 재택연계형 주4일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공이 앞장서면서 민간을 뒷받침한다면, 민간기업에서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영길 후보는 지난달 26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훈장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를 수훈했다.
이날 행사는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대사의 초청으로 ‘대한민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렸으며, 필립 르포르 대사가 프랑스 정부를 대신해 전수했다.
송영길 후보는 2009년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기사장)’를 수훈했다.
당시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04∼2008년 국회 한-프랑스 의원친선협회장 역임 등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훈장 승격은 프랑스 정부가 이에 더해 송 후보가 한-프랑스 의회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새로운 협력 기회 발굴에 이바지한 것을 인정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