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성이 20대 젊은 나이에 비명에 숨져 애통의 숨소리가 차고 넘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승용차 밖으로 나왔다가 택시와 SUV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한지성은 지난 3월 결혼해 겨우 두달간 신혼생활을 누리다 떠나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지성의 한 지인은 “(그가) 안타까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멋진 배우였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였는데 이렇게 갑자기 사망해 안타깝다. 유족들 역시 비통한 심정으로 빈소를 차렸다”고 언론을 통해 전했다.
한지성은 지난 2010년 4월 4인조 여성그룹 비돌스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한편 경찰은 고인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으며, 한지성이 외부로 나온 경위 택시기사의 과속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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