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임됐다.
이 이원은 8일 국회 본청에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76표를 얻어 당선됐다.
민주당 의원은 총 128명이며, 이 가운데 결선 투표에 참가한 125표 중 76표를 얻었다.
이 의원과 함께 1차 투표에 이은 2차 결선 투표까지 후보로 경쟁한 김태년 의원은 49표로 낙선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득표율 60.8%로 재적 인원의 과반을 넘겼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는 이인영 의원이 54표, 김태년 의원이 37표, 노웅래 의원은 34표를 각각 얻었다. 노 의원은 김 의원과 3표차 3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21대 총선을 앞둔 원내대표 선거답게 김현미, 박영선, 진선미, 이개호, 유은혜 등 현 정부부처의 장관으로 입각한 의원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이인영 의원은 "원칙에 집착했던 만큼 유연성도 발휘하겠다"며 "까칠한 이인영이 아닌 부드러운 이인영이 선후배 중간에서 심부름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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