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교류재단의 아프리카·중동 유력인사 초청사업에 따라 방한한 하툭 부란(Hatough-Bouran, 사진 왼쪽) 요르단 상원의원과 알 타이에(AL Taie) 오만 상원의원이 14일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를 방문해 주요 간부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두 의원은 국회입법조사처의 조직과 기능에 대한 소개를 받고, 대한민국 국회의 입법과정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고 특히, 게임셧다운제의 효과를 냉정히 분석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영향분석 보고서 발간 후 해당 제도 폐지로 이어진 사례에 대하여 상세히 문의했다.
또한, SNS(Social Network Service, 교호 네트워크 서비스)가 정치적 양극화 또는 포퓰리즘을 부추길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공감을 표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통 관심사에 관하여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하툭 부란 의원은 시리아 난민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요르단 상황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국회입법조사처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였고,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두 의원의 금일 방문으로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 온 요르단, 오만 양국 의회와 우리나라 의회의 교류·협력이 한층 더 심화·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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