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에 “검찰 사유화 선언...협치 기대 접겠다”
더불어민주당,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에 “검찰 사유화 선언...협치 기대 접겠다”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4.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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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ㆍ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3일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윤호중ㆍ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3일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발탁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검찰 공화국으로 가는 서막이 열렸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사 결과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윤석열 당선자는 자신의 최측근이자 현직 검사장을 법무부 수장에 지명했다. 윤석열 당선자가 검찰권을 사유화하겠다는 선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검언유착 사건 핵심 피의자를 검찰 사무의 최종 감독자로 앉히겠다니 검찰의 정치개입을 정당화하겠다는 것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당선자에게 협치에 대한 기대를 깨끗하게 접겠다. 윤석열 당선자의 검찰 독재에 맞서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검찰을 정상화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70년 동안 검찰이 부당하게 누려 온 특권을 국민께 돌려드리고, 검찰을 똑바로 세우겠다”며 “검찰개혁으로 정치검찰의 시대를 마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표-법제사법위원회 위원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선 민주당이 무리하게 국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처리해도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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