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심재철-유시민 '전방위 난타전'
윤호중-심재철-유시민 '전방위 난타전'
  • 강민규 기자
  • 승인 2019.05.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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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심재철-유시민 '진실 공방'에 가세하면서 사건이 '전방위 난타전'으로 변질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7일 윤 의원에게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수정과 함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오후 윤 의원은 1980년대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에서 심 의원이 법정에서 한 증언이 운동권 동료 유죄 판결의 핵심 증언으로 사용됐다고 주장하며 "진실된 자세로 용서를 구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심 의원은 이날 윤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지 5시간 만에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맞받아쳤다. 심 의원은 입장문에서 "본 의원이 체포되기 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은 다른 모든 피고인의 자백으로 완성되어 있었다"며 "이해찬은 심재철이 먼저 잡혀 거짓자백을 해서 자신이 고문받았다고 했으나, 이해찬은 6월 24일에 잡혔고 나는 6월 30일에 자수했다"고 말했다.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자기 진술 때문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고문을 받았다는 것은 시간순서상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행적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심 의원과 유 이사장이 서로 먼저 상대가 작성한 당시 합수부 진술서가 일부 정치인과 운동권 동료들의 유죄 증거로 쓰였다며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심 의원은 이어 "법정기록 전체를 통털어 확인할 수 있는 명백한 진실은 김대중씨 모든 목록의 참고인 및 증인란에 본 의원의 이름이 없고, 판결문에 증거의 요지로 언급되지 않았으며, 공소장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서 유일하게 안면이 있던 이해찬씨 증거목록에도 본 의원이 나오지 않는다"며 "103쪽 (분량의) 증거목록에도 나오지 않는 본 의원이 김대중씨 사형선고나, 다른 피고인들의 중형 선고에 영향을 줬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심 의원 진술 때문에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민주화인사들이 유죄를 선고받았다는 윤호중 의원 주장은 사실이 아니란 주장이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4·19와 같은 폭력시위를 통해 김대중을 옹립하기로 했다는 자백은 이해찬씨의 1차 합수부 진술서에도 나온다"며 누가 그런 자백을 했는지를 놓고 유시민 이사장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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