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윤석열 최측근 권성동..“새 정부 순항 위해 협치”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윤석열 최측근 권성동..“새 정부 순항 위해 협치”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4.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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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오른소리 유튜브 동영상 캡처
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오른소리 유튜브 동영상 캡처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 법제사법위원회, 4선)이 선출됐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예정이기 때문에 윤석열 당선인에게 더욱 힘을 실어 주려는 의원들의 표심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권성동 의원은 8일 소속 의원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81표를 얻어 당선됐다.

권성동 의원은 1960년생으로 윤석열 당선인과 검찰 선후배 사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외가가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윤석열 당선인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갑내기 죽마고우다.

이번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 첫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을 맡아 윤석열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도왔다.

앞으로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오는 6월 1일 실시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고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ㆍ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 실시 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협상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당선 인사를 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이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특히 정치가 그렇다. 우리가 함께 갈 때만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고, 2년 후에 총선거에서도 승리해서 우리를 지지해 주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집권 1년차 원내대표의 막중한 책무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하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정력을 쏟고, 국민의힘 의원들 한분 한분의 도움을 받아서 어려운 정치 환경을 잘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앞서 정견 발표에서 "역대 정부들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청와대에 모든 권력이 집중되고 당이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한 것이다“라며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 대선 과정에서 저는 당선인께 직언과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저는 할 말은 하는 강단으로 대통령과 당이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당선인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당정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에서 “권성동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린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을 우선하길 기대한다”며 “민심 우선의 정치, 국민을 닮은 국회를 함께 만들자. 그런 의미에서 ‘대선 공통공약 추진기구’의 속도감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주권이 국정 운영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정치개혁이 곧 민생개혁이다”라며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을 닮은 다당제 민주주의로 견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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