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재가장애인 280세대에 김치 전달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성길)은 지난달 30일과 31일 배추 450포기로 김치를 만들어 저소득 재가장애인 280세대에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창녕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봉희) 회원 26명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창녕맘즈(회장 김혜연) 회원 15명이 함께했다.
김치를 전달 받은 한 장애인은 “김치가 너무 맛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렵고 입맛도 없었는데 김치를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길 관장은 “봄김치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안부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김치로 잃었던 입맛을 찾아 건강하게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밥상 위의 기본 먹거리가 되는 김장김치가 겨우내 소진돼 아쉬운 매년 이맘때 장애인 세대에 김치를 지원해 오고 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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