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잔대 약용작물 이젠 키워서 먹자!
백수오 잔대 약용작물 이젠 키워서 먹자!
  •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 승인 2022.04.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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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약용작물 지역특화 신품종 육성에 총력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약용작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토종자원을 활용한 고기능성 백수오, 잔대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좌) 백수오, 우) 잔대 (사진=충북도 제공)

현재 약용작물은 소면적 다품목으로 체계적인 품종개발이 되지 않아 주로 재배하는 62개 작목 중 30개 작목은 품종이 없어 농가에서 기원이 불분명한 재래종이나 수입산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부터 5년간 소면적 약용작물 신품종 육성에 국비 예산을 확보하여 하수오‘청풍수오’, 층층갈고리둥굴레 ‘수리각’신품종을 육성했다.

또한, 지속적인 품종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신규과제에 응모한 결과 2022년부터 5년간 연구비 4억 8천만 원을 확보해 백수오, 잔대 신품종 육성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백수오는 2014년까지 전국에서 충북지역 재배면적이 가장 많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었으나, 2015년 ‘가짜백수오’ 파동 이후 재배면적이 급감했다.

최근 백수오 수요 업체가 증가하면서 백수오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백수오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

잔대(사삼)는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오삼의 하나로 예로부터 독성물질과 노폐물, 황사나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 등을 흡수해 체내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좋은 약초로 최근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작목이나 현재까지 재배 품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전국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고 있는 백수오, 잔대 유전자원을 다량 수집하여 생육특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2024까지 백수오, 2026년까지는 잔대 신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기현 박사는 “생물 유전자원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의무화 한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토종 약용작물에 대한 품종 등록이 시급한 실정이다”라며, “앞으로 충북지역 특화 약용작물 고품질 품종육성과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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