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딸 차재이 뉴욕대 입학 사연
차화연 딸 차재이 뉴욕대 입학 사연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5.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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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화면캡쳐

차화연 딸 배우 차재이(사진)가 뉴욕대 티시 예술학교(이하 티시)에 진학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차재이는 티시에 입학한 비결로 한국의 '한(恨)' 정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배우의 딸로서 느낀 점을 썼더니 외국인 눈에 흥미롭게 보였던 거 같다. 한국 문화의 ‘한’이라는 정서가 있어 그런 걸 풀어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AT 수학 과목 만점을 받게 된 비결에 대해 “외국에서는 한 문제로 여러 명이 토론하고, 여러 시간을 써서 한 문제를 풀다 보니까 굉장히 이해가 잘 됐다. 그런 방식이 내게 잘 맞았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재이가 등장하기 전, 출연자 소개로 ‘티시 조기 졸업’, ‘미국 대입 시험 SAT 수학 과목 만점’이라는 키워드가 먼저 제시돼 다른 출연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차재이는 배우 차화연의 딸로, 앤 해서웨이,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등 걸출한 예술인들을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 예술학교 티시에서 연기전공 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방송 중 MC 전현무는 “연기를 전공하겠다고 밝혔을 때 (어머니가)어떤 반응을 보이셨나?”라고 물었다.

차재이는 “(어머니가)반대를 하시며 3일 내내 우셨다”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가)‘너무 많은 것을 감당해야 하는 직업이니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차재이는 “(어머니에게)‘내가 NYU(티시)에 오디션을 봐서 합격하면 (배우 활동을 할 수 있도록)지원을 해달라’고 제안했다”고 티시 진학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티시에서)떨어질 줄 붙었고, 어떻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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