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생산 두달째↓..설비투자 2년 만에 최대 감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생산 두달째↓..설비투자 2년 만에 최대 감소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4.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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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일경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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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급증으로 생산이 두달 연속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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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 생산은 공공행정,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전 산업 생산이 두달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2020년 1∼5월 연속 감소한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어 4.3%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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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은 광업에서 줄었으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증가해 전월 대비 0.6%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광업에서 줄었으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늘어 6.5%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기·가스업에서 늘었으나, 광업 및 제조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업에서 줄었으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늘어 3.8%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전자부품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전기장비 등에서 늘어 6.2%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는 반도체, 석유정제 등에서 늘었으나, 기계장비, 1차금속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속가공,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전기장비 등에서 늘어 3.3% 증가했다.

내수 출하는 전월 대비 1.6%, 수출 출하는 전월 대비 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내수 출하는 2.1%, 수출 출하는 5.1%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1.6%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속가공, 석유정제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 13.2%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6%로 전월 대비 3.4%p 상승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7.5%로 전월 대비 0.9%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늘었으나,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부동산에서 줄었으나, 보건·사회복지, 정보통신 등에서 늘어 3.8% 증가했다.

◆향후 경기국면 예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0.3p 하락

서비스업 생산에서 ‘도소매업’은 소매업에서 줄었으나,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도매업에서 늘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도매업,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소매업에서 모두 늘어 2.5% 증가했다.

‘운수 및 창고업’은 창고 및 운송관련업에서 늘었으나, 육상운송업, 항공운송업, 수상운송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상운송업에서 줄었으나, 창고 및 운송관련업, 항공운송업, 육상운송업에서 늘어 8%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음식점 및 주점업, 숙박업에서 모두 줄어 전월 대비 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음식점 및 주점업, 숙박업에서 모두 늘어 11.1% 증가했다.

‘정보통신업’은 출판업, 영상제작 및 배급업에서 줄었으나, 컴퓨터·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우편 및 통신업, 정보서비스업, 방송업에서 늘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영상제작 및 배급업에서 줄었으나, 컴퓨터·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 우편 및 통신업, 출판업, 방송업에서 늘어 7.5% 증가했다.

‘금융 및 보험업’은 금융·보험 관련 서비스업에서 줄었으나, 금융업, 보험업에서 늘어 전월 대비 변화가 없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융·보험 관련 서비스업에서 줄었으나, 금융업, 보험업에서 늘어 1.1% 증가했다.

도소매업 재고는 도매업,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소매업에서 재고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도매업, 소매업,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에서 재고가 모두 줄어 2.9% 감소했다.

재고/판매 비율은 99.1%다. 전월보다 3.9%p 하락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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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9.4%)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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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4%) 판매가 줄었으나,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6.7%), 의복 등 준내구재(5.2%) 판매가 늘어 1.6%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전월 대비로는 슈퍼마켓·잡화점, 전문소매점, 백화점,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 면세점, 무점포소매에서 판매가 늘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슈퍼마켓·잡화점,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무점포소매, 전문소매점,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승용차·연료소매점에서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사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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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7.9%)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2%)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5.7% 감소했다. 2020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기획재정부 “안정적 경기관리 및 코로나 피해 최소화에 주력”

전년 동월 대비로는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류(2.1%)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2.4%) 투자가 모두 늘어 2.1% 증가했다.

기계류 내수출하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에서 증가했으나,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13.5%)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16.2%)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5.2%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8.5%) 및 토목(-8.5%)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8.5%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토목(-14.1%) 및 건축(-1.3%)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4.7%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철도·궤도 등 토목(24.9%)에서 늘었으나, 공장·창고, 기타건축 등 건축(-19.5%)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부동산업 등 민간(-10.4%) 및 공기업 등 공공(-14.7%)에서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경제회복 흐름 지속을 위해 재정집행·투자활성화 등을 통한 안정적 경기관리 및 코로나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면서 대내외 리스크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법 등의 심사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민생과 개혁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원회 의장은 3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정권은) 국민께 현재 상황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때로는 양해를 구해 가면서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차근차근 올바르게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당대표는 지난 2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경제 상황이나 코로나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여러 가지 원자재 가격이나 국제 사정이 심상치 않고 녹록치 않다”며 “그래서 국채 규모가 늘어나는 것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국제 상황까지 보면서 중장기 재정 계획을 세울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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