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로림만, 해수부 ‘갯벌식생 복원사업’ 본격화
서산시 가로림만, 해수부 ‘갯벌식생 복원사업’ 본격화
  •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 승인 2022.03.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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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간 150억 원 투입, 염생식물 군락지, 탐방로 등 조성
 

머드맥스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이 최상의 생태 공간으로 거듭난다.

맹정호 서산시장 시장실에서 갯벌 복원사업 선정 기념촬영(좌부터 유건규 국가해양정원조성팀장, 성광석 해양수산과장, 구상 부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고명호 건설도시국장, 정수경 주무관, 명지은 주무관, 김종국 주무관)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 갯벌식생 복원사업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산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 사업계획도(사진=서산시 제공)

이에 따라 2025년까지 4년간 150억 원을 투입해 갈대,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1㎢ 규모로 조성하고 탐방로, 포토존 등 친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서산 가로림만 (사진=서산시 제공)

해양수산부는 갯벌식생 복원을 통해 생태적 기능 회복 및 탄소 흡수력을 강화해 2050 탄소중립을 이루겠단 의지다.

서산 가로림만 (사진=서산시 제공)

가로림만은 2016년 국내 최초·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천혜의 자원을 자랑한다. 또한, 23종의 염생식물도 자생하고 있어 군락지 확대에 유리하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서산 가로림만 (사진=서산시 제공)

시는 복원사업을 통해 친환경염생식물 탐방로 조성 등으로 팔봉산, 서산 아라메길과도 연계한 생태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계획이다.

특히,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의 천혜의 자연인 가로림만의 갯벌 복원뿐만 아니라 생태관광 활성화도 이뤄내겠다”며 “서산은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설계비로 지난해 국비 35억8천5백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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