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칼럼] 우크라이나전의 교훈 - 미래전의 판도를 바꿀 대공방어무기의 중요성
[객원칼럼] 우크라이나전의 교훈 - 미래전의 판도를 바꿀 대공방어무기의 중요성
  • 마성기 칼럼리스트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2.03.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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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마성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우크라이나전에서 최근 러시아가 패퇴하고 있는 이유중에 가장 큰 원인은 대공권확보의 실패로 귀결된다.

개전초기에 충분한 SEAD(대공제압작전)가 이뤄지지 않기도 했지만, 이후에 이상하리만치 미사일 전력이나 공군전력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개전 한달여가 지난 요즘에는 오히려 러시아의 공격부대가 대부분 우크라이나 군에게 역습을 당하며 되려 포위를 당해 전멸의 위기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러시아가 70여발의 순항미사일을 날렸는데, 90% 정도가 다 요격이 되었다고 한다. 목표를 타격한 것은 10%에 불과한 7발 정도라 하니.

그런데 더 아이러니한 것은 이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이나 전투기 등을 요격하고 있는 것은 러시아제 대공미사일이라는 것이다.

사실 러시아제 무기들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다. 미사일 분야에서는 오히려 미국을 능가하고 있다. 그러나 어쨌건 러시아의 공격헬기와 전투기, 순항미사일들이 미국이 제공한 스팅어 미사일이나 러시아제 대공미사일들에 의해 추풍낙엽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대공체계와 미사일방어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것 같다.

거기에 러시아 전차를 꼼짝 못하게 하고 있는데 한몫을 크게 하고 있는 터키제 바이락타르 무인공격기도 그렇고, 이제서야 알려지고 있지만 러시아 보급부대를 치면서 보급망을 끊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또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우크라이나의 민간들로 구성된 드론동호회 회원들의 활약이라고 한다.

이들은 민간드론을 개조해서 1.5Kg 정도의 소형 폭탄과 정찰카메라를 장착해서 적진에 날리고 이를 4륜 오토바이에 싣고 움직이며 기동성있게 정보수집 및 공격 임무를 수행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무인기와 드론에 대한 방어체계의 구축도 미래전을 위한 숙제로 등장했다.

암튼 이러한 우크라이나전의 모습을 보면서 미래전의 새로운 양상을 관찰할 수가 있다.  그리고 최근들어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군사력 개선 방향이 매우 옳았음에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다만, 이 방향을 더 가다듬고 우선순위를 새로 설정해 더 빠르게 준비를 해야 할듯 싶다.

얼마전 우리가 안흥시험장에서 원래계획 보다 빨리 실시해서 성공한 대공무기 세트의 시험발사는 그런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미 저고도 방공시스템은 천궁 시리즈는 개발이 완료되어 국내배치 및 UAE 대량 수출이 확정되었고, 사우디 및 이라크가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중고고도 요격시스템인 L-SAM과 한국형 아이언돔이라는 LAMD, 그리고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고출력레이저무기등이 동시에 선보였다. 

지금 모습만 보아도 우리의 대공방어 기술이나 능력은 우크라이나와는 비교가 되지 않고, 러시아와 견주어도 장거리 요격능력만 떨어질 뿐, 더 세밀하고 다원화된 방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적에게 치명적인 보복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수 있다면 그만한 억지력도 없다. 우리의 독침전략의 핵심인 현무시리즈 미사일의 개발과 비축도 중요하지만 이런 대공방어체계를 더 촘촘하게 갖추는 일에 소홀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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