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5월 8일간 '황홀한 환대' 준비 박차
춘천마임축제, 5월 8일간 '황홀한 환대' 준비 박차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22.03.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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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천마임축제(이사장 최양희)는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제34회 춘천마임축제에 대한 계획을 확정했다. 

2022 춘천마임축제는 오는 5월 22일 명동에서 Rock & Rock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29일 코로나 이전 마지막 진행했던 도깨비 난장의 재개로 8일 동안 시민을 뜨겁게 환대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대한민국의 많은 축제가 취소했음에도 춘천마임축제는 분산과 일상화 전략으로 일상과 비일상(축제)을 넘나들며 ‘휴식 같은 축제’를 지속해 왔다. 

춘천의 일상 공간을 문화와 예술이 있는 감성적 공원으로 꾸며 때로는 판타지를 만들고, 누군가를 정령으로 바꾸어, 불안이 내재화된 시대, 지구의 봄이 찾아올 거라는 희망을 노래했다. 이처럼 2022년에는 시대와 도시, 개인의 결핍과 욕망을 마임 특유의 공감력과 확장성으로 풀어헤친 난장을 통해 집단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춘천의 문화적 자원과 정서를 활용하여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도시가 당신을 뜨겁게 환대하는 방식인 “황홀한 환대”이다. 축제미션은 “‘WE WILL ROCK YOU!’ 우리는 당신을 흔들거예요.”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시대의 관념과 욕망을, 도시의 침묵과 관계를, 춘천의 숲과 물과 하늘을 흔들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축제계 탄소 절감 운동의 대안을 제시한다. 이동식 발전차·발전기 대신 친환경 축전 시스템 개발하여 유류 발전기·발전 차량을 zero로 하고 반영구적 콘센트형 이동식 배전판과 모듈형 전기라인을 통한 전기 작업 시스템을 통한 폐전기선을 zero로 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회용 용기 및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을 통한 food court 일회용기 및 음식물 쓰레기를 zero로 만들고자 한다.

축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Rock & Rock, 극장공연, 봄의 도시, 걷다 보는 마임, 도깨비 난장이 있다. Rock & Rock 프로그램은 남이섬, 애니메이션박물관,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등 춘천의 관광명소부터 명동, 브라운 오번가 등 도심 거리, 강원대, 한림대 캠퍼스 등 젊음의 공간까지 “We will rock you!” 문구에 맞게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격렬하게 흔들기 위해 마임축제가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극장공연으로는 극단 노뜰의 ‘Your Body’와 마임공작소 판의 ‘마임쇼’가 축제극장 몸짓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춘천시민이 많이 찾는 공지천 일대에서는 명화와 마임이 함께하는 ‘한 평 마임전’을 시작으로 이동형 공연과 드로잉 퍼포먼스와 함께 마임과 발레,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이 터치스크린과 예쁜 오브제로 빛을 밝히는 주제공연으로 축제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봄의 도시를 진행한다. 

시민들의 저녁이 있는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산책로 일대가 축제장으로 바뀌는 워킹스루 형식의 ‘걷다 보는 마임’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광대들과 풍선, 버블, 이동형 공연, 청년기획자의 재기발랄한 프로그램과 시민과 아티스트가 함께 흔드는 쉘 위 댄스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3년 만에 재개되는 도깨비 난장은 5월 27, 28일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주차장에서 마임, 서커스, 파이어웍, 피지컬 시어터, 댄스 등 모든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몸과 마음, 이성과 감성을 흔들며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2년 춘천마임축제는 내재된 욕망의 분출, 다양한 움직임, 설치미술과 예술적 장치를 통해 터져 나오는 집단적 몸부림을 통해 시대, 도시, 사회의 시민들이 느끼는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5월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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