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아쉬운 '마감'
담양대나무축제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아쉬운 '마감'
  •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 승인 2019.05.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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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21회 담양대나무축제'가 6일 아쉬운 막을 내린다.

올해 축제는 '대숲에 물들다, 담양에 반하다'란 주제로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6일까지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 카누와 뗏목타기, 죽물시장 가는길 등 다채로운 시도가 펼쳐졌다. 

이번 대나무 축제는 6일 저녁 6시 대나무 피플 환송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나무로 만든 카누와 뗏목 타기, 대나무 족욕체험, 대통도자기 만들기, 대소쿠리 물고기 잡기 등 36가지가 넘는 체험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지난 4일엔 과거 대바구니, 대소쿠리, 죽부인 등 죽제품들을 시장에 팔러 가는 모습을 재현한 '죽물시장 가는 길' 행사가 열렸다.

앞서 1일 오후 축제장 주 무대에서는 대나무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죽신제(竹神祭)가 봉행됐다.

이날 저녁 7시에 주 무대에서 열린 개막 축하공연에선 가수 김연자, 금잔디,남태현, 몽니 등이 출연해 화려한 볼거리로 축제의 열기를 북돋웠다.

올해 대나무축제의 특징은 낭만 가득한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축제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는 점이다.

축제장 곳곳에서 담양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무대 삼아 열리는 공연은 물론 죽녹원 앞 플라타너스 '별빛길'과 '초승달' 포토존을 꾸며 매일 밤 색다른 낭만 가득한 봄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 8시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뱀부 프러포즈‘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뱀부 프러포즈‘는 축제 기간 사연 공모를 통해 접수된 방문객의 소소한 이야기나 따뜻한 감동 사연을 영상으로 만들어 죽녹원 봉황루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보여줬다.

대나무 죽물시장에서는 대나무 캔들, 죽로차, 대나무공예제품,죽순떡갈비 등 대나무 제품을 구입하거나 죽순을 넣어 만든 파전과 라면, 계란말이를 맛볼 수 있었다.

대나무 맥주와 죽순소시지, 댓잎팟빙수, 댓잎아이스크림들이 침샘을 자극했다. 

농촌체험판매 마당에서는 천연염색, 떡만들기 체험을 하거나, 곶감버터말이 딸기쉐이크, 수제천연비누,딸기타라미수 등 단양 농부들이 생산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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