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전기공급 못 받는 국민 682명”
구자근 의원 “전기공급 못 받는 국민 682명”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3.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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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캡처
사진: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캡처

현재 전기공급을 못 받고 있는 국민이 6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감사원장(최재해)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초선)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21년 7월 기준)에 따르면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도촌마을, 경상남도 통영시 갈도(島), 강원도 영월군 각동리 등 국내 산간벽지와 도서지역에 살고 있는 116곳 410가구 682명은 한국전력의 전기공급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있다.

사진: 구자근 의원실 제공 
사진: 구자근 의원실 제공 

그중 78곳 213가구 288명은 전기공급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자가발전 시설이 있지만 한국전력으로부터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거주민 682명 중 전라남도 지역(242명)이 가장 많았고 경남(162명), 강원(103명), 경북(70명), 전라북도(59명) 순이었다. 

전기가 전혀 공급되지 않는 도서ㆍ벽지 지역에 거주하는 288명 중 강원이 103명(77가구)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70명(39가구)으로 그 다음이었다. 

경북과 전북, 전남이 각각 47명(38가구)과 40명(38가구), 15명(10가구)이었다.  충청 지역에 사는 13명(11가구)에게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현행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촉진법’과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촉진법 시행령’에 따르면 벽지지역은 3호 이상, 도서지역은 10호 이상의 가구가 살고 있어야 전기공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발전시설 없이 생활하고 있는 국민이 여전히 존재한다.

구자근 의원은 “한국에 전기가 공급된 지 100년이 넘었고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국내에 전기 미공급 지역이 존재한다”며 “전기 이용은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삶의 필수조건이며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 전기 미공급 지역에 대해 정부가 자가발전ㆍ신재생에너지발전 시설 설치 등에 대해 무상 기술지원을 하거나 노후 발전시설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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