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8일 오후 3시 전남 장흥군 부산면에서 체육인 교육의 요람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개발원은 대한체육회와 장흥군이 공동사업자로 선정돼 이번 3월 지장물 철거를 시작으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313억 원이며, 5만 3천125㎡ 부지에 건물 1만 1천111㎡ 규모로 교육시설, 숙박시설, 실내체육관 등 체육인 교육을 위한 종합 단지로 구성된다.

국내 체육인의 교육과 역량 증대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이끄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원 이후 이뤄질 체육인 교육은 국내 체육의 발전은 물론 전남지역 체육인에게도 긍지와 자부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타지역 체육인의 전남 방문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유인탁 진촌선수촌장,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을 비롯한 여러 시·군·구 체육회장 등 약 150명이 현장 참석하고, 교육강사·은퇴선수·행정가 등 5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전남에 들어서게 돼 전국의 체육인에게 전남의 스포츠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국내 체육발전의 힘찬 동력이자 국민 화합의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