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촬영지 전주,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기생충' 촬영지 전주,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22.03.16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년심판’ ‘그해 우리는’ 등 화제 드라마 줄줄이 촬영
<출처 : G Moive>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전주촬영소

 

2020년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비롯 4개 부문을 휩쓸며 한국영화의 역사로 기록된 <기생충>과 여러 화제작들의 영화촬영지로 주목받은 전주와 전라북도가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촬영 제한에 따른 대안으로 지방 촬영이 선호되고 있는 점, 또한 극장 관람객 감소와 맞물린 OTT 플랫폼 및 드라마의 강세에 따라 전주/전북 지역의 드라마 촬영이 늘고 있다. 

최근 소년범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며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의 연화지방법원의 주 촬영지는 만성지구에 위치한 전주지방법원 신청사로, 세트에서 촬영된 법정장면을 제외한 주요 법원 장면들이 촬영됐다. 또한 9화의 심은석 판사(김혜수)가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달려 나가는 또 다른 법원 외관 장면은 전주대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소년심판’은 지난해 4월부터 5월에 걸쳐 8회차를 전주 지역에서 촬영했다.

'소년심판' 전주지방법원 촬영

얼마 전 종영된 SBS 인기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최우식과 김다비의 캠퍼스 장면 역시 전주대학교가 배경이다. 전주대 후문에서 이어지는 가로수길, 캠퍼스 곳곳에서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그해 우리는’의 주요 촬영지는 전주 한옥마을로, 최웅(최우식)의 부모님 가게와 근처 골목길, 최웅의 일러스트 그림 장면과 함께 오버랩되는 마을 전경이나 철물점 등 과거와 현재에 걸쳐 등장하는 여러 장면들이 한옥마을 일대에서 촬영됐다.

'그해 우리는' 한옥마을 촬영

사극은 물론 아기자기한 로맨스물의 배경 장소로도 인기 높은 전주 한옥마을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김태리, 남주혁 주연의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하다. 1998년 IMF 시대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이 잔잔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향수어린 공간으로서, 희도(김태리)의 집과 집 앞길은 한옥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집과 언덕길에서, 드라마 2화에서 희도가 이진에게 달콤한 비밀의 말을 건네는 터널장면은 한옥마을 천변 끝자락에 위치한 한벽당 터널에서 촬영됐다. 극중 남주혁이 아르바이트하는 만화방은 한옥마을 옆 서학동 예술마을의 음악작업실을 개조한 것이다. 

전라북도가 가진 다양한 지리적, 환경적 장점도 전주와 전라북도를 찾는 이유이다. 1980년 광주의 슬픈 역사를 배경으로 큰 감동을 이끌어냈던 KBS 드라마 ‘오월의 청춘’의 시대적 배경 일부는 군산에서 촬영된 것이다. 근대건축물과 내항 등 독특한 장소들을 바탕으로 군산은 현대사극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김제 새만금 간척지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촬영지로, ‘킹덤: 아신전’의 황량한 벌판과 좀비 떼의 스케일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공간이었다.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이응복 피디, 전지현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지리산’은 남원시가 제작지원한 작품으로, 남원의 오픈세트를 비롯한 남원과 지리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그 외, 잔잔하면서도 강렬하게 파고드는 허진호 감독의 드라마 ‘인간실격’초반부의 강재(류준열) 친구의 가슴 아픈 장례식은 정읍 서남권 추모공원에서 연출된 장면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도내 상산고등학교, 익산 중앙의원 등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전주영상위원회는 위원회에서 위탁 운영하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전라북도의 다양한 장소를 연계, 제공하고 지역의 영화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지역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