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괴롭힌'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당직자 괴롭힌'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3.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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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자진 사퇴
사진: 강민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강민진 페이스북 캡처

정의당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사퇴했다.

강민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년정의당 대표를 사퇴한다”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그동안 저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정의당에서 재직했던 당직자로부터 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노동자를 위한 정당 내부에서 노동권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강민진 대표는 “당 대표단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며 “진상조사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선 저 역시 청년정의당 대표가 아닌, 전 당직자와 똑같은 평당원의 신분으로 조사에 임하는 것이 옳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진상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며, 소명할 것은 소명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와 함께해 주셨던 동료에게 상처를 남긴 점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평당원의 신분으로 돌아가 정의당의 당원으로서 당 발전에 복무하겠다”며 “아무 것도 없던 제 손을 잡아주시고 함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와 함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전 중앙당 당직자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 강민진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에 대한 폭로가 있었고 정의당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정의당 오승재 대변인은 “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입장과 조치를 요구한다”며 연서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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