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충북 충주시로 이전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천 부발읍 본사, 공장 및 기숙사를 처분하고 충주시 용탄동 제5산업단지 부지를 취득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천 공장의 부지가 좁아 생긴 생산성 저하와 공장 노후화, 물류창고 분리 운영에 따른 비효율 등을 해소하는 한편으로 생산 규모를 늘리고 공정·물류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 충주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2년 연속 국내 승강기 설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연 매출 약 2조, 임직원 2천300여명의 기업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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