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의 뻰치 “안철수-윤석열 단일화 가능성 0%..진정성 없어”
국민의당의 뻰치 “안철수-윤석열 단일화 가능성 0%..진정성 없어”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2.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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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일경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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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당 측은 안철수-윤석열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없음을 밝히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2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는 가능성은 제로냐?”라는 질문에 “없을 뿐만 아니라 안철수 후보의 발에 모래 주머니를 묶어 두는 선거방해 행위다”라며 “국민의힘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관계자발로 모종의 논의가 있다는 식으로 계속해서 자가발전을 통해서 보도를 하는 행태가 있다. 명백하게 이름을 내걸거나 허위사실과 관련해선 저희들이 정정보도와 가짜뉴스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엄중히 대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단일화 실패에 대해 “단일화와 관련해서 정말 1%의 진정성도 없이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 꼬리표를 붙여서 단일화에 대해 끊임없이 무엇이 진행되는 듯한 뉴스 생산을 통해서 안철수 후보가 후보로서 국민들과 정책과 공약으로 직접 만나는 것을 차단하는 선거방해용의 네거티브 전략으로 사용하겠다는 인식으로, 생각으로 단일화에 접근했던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의 전적인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최근 70억원∼80억원의 특별당비를 납부했음을 밝히며 “완주 의지와 국민들의 지지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국민의힘이 단일화의 여지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단일화를 이용해서 안철수의 선거를 방해할 것이다. 안철수에 대한 네거티브를 계속할 것이다’라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노력이든지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권영세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면서 희망과 비전을 드리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끝까지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와 관련해서 물밑에서 진행됐던 것은 국민의힘 관계자발 ‘논의가 있었다’라는 모종의 가짜뉴스가 있었을 뿐이고 물밑에서 진행된 사항은 없다”며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단일화에 대해 나온 이야기는 네거티브의 수단, 마타도어의 수단이었다”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0일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전화한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 관계자발로 무엇이 있는 듯한, 성사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윤석열 후보는 관계자발의 단일화 마타도어에 힘을 싣고 이득을 취하려는 후보의 모습이 보였다”며 국민의힘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렬 기자회견 첩보를 미리 입수해서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직접적으로 무엇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듯한 모습을 미리 보인 것임을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만약 국민의힘이 안 후보가 제안한 국민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수용하면 단일화가 가능한지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후보를 선출해 더 좋은 정권 교체를 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 정치 세력이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일말의 진정성도 기대할 수 없다”며 “지난 일주일간 후보의 시간을 통해서 윤석열 후보도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일말의 생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는 20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강국을 이 후보가 전폭 수용해 과학기술부총리 공약으로 흡수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정치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 저희가 집권해도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87체제 아래 양당독점체제는 국민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했고, 제3의 선택이 불가능한 정치환경은 상대의 실패가 나의 기회가 돼 선의의 경쟁보다 발목 잡기가 능사인 구체제 정치를 낳았다”며 “이제 더 나쁜 ‘묻지 마 정권교체’를 넘어 더 나은 ‘정치교체’가 돼야 하고, 정치교체가 세상교체와 시대교체를 이끌어 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권은희 원내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와 무관하게 필요한 정치개혁은 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할 수 있는 의석수가 있으니 하라”며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와 민생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런 일을 잘 하려면 경험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저희들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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