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사)춘천마임축제(이사장 최양희)가 18일 올해 축제의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34번째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 이미지는 규하나 작가의 ‘Hug’라는 작품에 강렬한 컬러를 더해 축제의 기획 방향인 ‘환대’의 느낌을 부각시켰으며, 환경적 의미를 더해 손수건으로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춘천마임백씬프로젝트와 2021년 시즌제 페스티벌로 ‘분산과 일상화’를 통해 팬데믹 속 유일한 축제로 인식된 춘천마임축제는 올해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축제의 주제를 “WE WILL ROCK YOU; 우린 당신을 흔들 거예요” 로 정하고 경계와 제한의 시대, 몸짓을 통해 서로를 환대하고 광대의 웃음으로 봄의 생명력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3년 만에 불의 도시;도깨비난장이 정식 개최된다. 춘천의 밤을 빨갛게 달구었던 ‘불’과 ‘난장’을 통해 코로나로 억눌려 온 ‘놀이성’과 시대적 욕망을 회복할 예정이다.
(사)춘천마임축제 강영규 총감독은 “봄의 도시 춘천의 5월, 몸과 움직임으로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도 외면치 않는 환대의 축제를 통해 가슴속 온기와 예술적 감각을 깨워 뜨겁게 마주할 봄을 그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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