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평범한 보통 시민들은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다”
윤석열 “평범한 보통 시민들은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다”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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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19일 울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19일 울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평범한 시민들은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19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유세를 해 “지난 5년간 민주당 정부의 행태를 다 보아 오셔서 아시겠지만 40년, 50년 전에 철 지난 좌파 혁명 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비즈니스 공동체다”라며 “자기들끼리 뭉쳐서 비밀이 유지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서 권력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다. 이것이 국민을 위한 정부가 맞는가? 나라를 위한 정부가 맞는가?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을 가만히 뜯어보면 핵심 지지층이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열심히 일하는 자기가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살겠다는 평범한 보통 시민들은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다”며 “그런데 이 민주당 사람들은 핵심 지지층이라는 아주 많은 군단에 정치 직업인들을 양산하고 거짓 선동을 반복해서 자기들의 권력을 20년, 50년 계속 갖고 가는 것 이외에는 국민은 안중에 없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는 “저희 국민의힘은 여러분들 보시기에 미흡한 점 있다. 민주당 정권과 같은 비즈니스 공동체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국민의힘 정치인과 우리 당원들은 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것이 없다”며 “그렇지만 진정성이 있고, 말 바꾸고 거짓말은 안 한다. 저희들의 약속과 정치적인 처신이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많더라도 저희들의 진정성은 믿어 주시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친여 매체들은 같은 프레임 만들어 반복한다. 우리 당이 너무 순진하고 악착같지 않아 오랜 세월 이런 세력들에게 밀린 면도 있지만 이제는 택도 없다”며 “기만도 하루 이틀이지 하도 하다 보니까 이제 우리 국민 여러분들도 다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9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회복하고 전진시킨 힘이 바로 ‘평범한 보통 시민’에게서 나왔다. 5년 전 촛불로 무능한 정권을 물리친 힘도, 특별할 것 없는 보통 시민들의 힘이었다. 그 보통 시민이 정치인들에게 투표로 권력을 위임하는 것이다”라며 “윤 후보는 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이 ‘왕’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일련의 망언들은 윤석열 후보가 주권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드러낸다. 윤 후보에게 국민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혐오주의자들의 잔기술에 놀아나는 군중일 따름이다”라며 “평범한 보통 시민은 윤 후보가 아무렇게나 무시해도 되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전 2시 8분쯤 단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320만명의 소상공인 등에게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9일 오전에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2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해 줄 것을 국회의장께 요청하겠다. 소상공인 지원예산과 민생 방역예산이 제대로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도 협의할 것이다. (추경안의) 수정안 마련을 위해 손실보상 대상과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그동안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피해에도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예산과, 법인택시와 전세노선버스 등 운수종사자 지원예산, 문화예술인 지원예산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저희 당이 계속 요구해 온 중규모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포함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이 요구한 방역지원금 인상에 대해선 정부의 재원 마련 어려움으로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당장 수용은 어렵지만, 이번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는 대신 부족한 부분은 선거 이후에 야당 의견을 전폭 수용한 2차 추경을 하는 것으로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에서 3조5천억을 증액해 17조5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방침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선)은 1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적법한 공지가 이뤄지지 않았음 ▲더불어민주당이 예결위원장의 의사진행 권한 침탈 등을 근거로 이번 추경안 통과가 무효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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