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8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3차 접종자는 24시까지 영업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날 발표된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정부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완화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여전히 아쉽다”며 “3차 접종자에 한해 24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도록 상향하는 안을 재고해 주시길 정부에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조건에서 방역대책도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며 “당선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피해복구다. 3차 접종자 영업시간 제한을 24시까지로 완화하고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50조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방역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방역대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K방역의 완전 실패를 자인하고 방역실패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다른기사 보기